[제주 여행] 제주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짐 옮겨주는 서비스 '가방은 여행중'
제주에서 뚜벅이 여행을 하다 보면 캐리어 같은 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애매할 때가 있다.
뚜벅이 여행객들은 보통 숙소에 먼저 짐을 맡기고 여행한 뒤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체크인하거나 아니면 숙소에 맡기고 체크아웃 한 뒤 놀다가 다시 숙소에서 짐을 찾아서 공항으로 간다. 이때 시간이 아깝기도 하고 동선이 꼬이기도 한다.
짐을 옮겨주는 서비스는 짐을 원하는 곳까지 배달해주는 서비스인데 공항에 도착해서 바로 여행을 시작할 때 숙소로 미리 짐을 옮겨놔 주거나 아니면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에 맞춰 숙소에서 공항까지 짐을 배달해 주기 때문에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용하다.
이번에 제주 여행을 하면서 마지막 날 체크아웃을 하고 5시간 정도 시간이 남아서 짐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하다 이 서비스를 알게 됐다. '제주 짐 옮김이'라고 검색하면 서너 개의 업체가 나오는데 그중에서도 가방은 여행 중이라는 곳을 골랐다.
그 이유는 우리가 공항에 도착하는 시간이 4시 전후이기 때문에 배송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 업체가 필요했고 여러 업체들 중에 그 시간에 맞춰서 배달해주는 업체는 가방은 여행 중뿐이었기 때문이다. 원래는 5시 이후 지정이 가능하지만 1시간 정도는 앞당겨줄 수 있다고 해서 골랐다.
예약방법은 쉽게 핸드폰으로도 가능하다. 네이버에 가방은 여행중을 검색하면 가장 위 상단에 사이트가 나온다.
우리는 숙소에서 공항으로 배달을 원해서 숙소와 공항을 순서대로 선택한 뒤 정보를 입력했다. 이렇게 선택하면 공항에서 전달받을 시간이 나오는데 우리는 4시를 선택해서 신청했다. 혹시 추가로 문의사항이 있으면 남기실 말씀에 남기면 되고 이렇게 예약하기를 누르고 나면 시간이 지난 뒤 카카오톡으로 예약확정 문자가 온다.
참고로 사전예약하면 20% 할인이다. 전 날 오후 8시까지가 사전예약 할인 마감이다.
예약 안내 문자가 오면 배송을 맡길 가방의 사진을 찍어서 보내야한다. 정확한 배송을 위해 그런 것 같다.
우리는 호텔이 아닌 일반 숙소였기 때문에 짐보관을 숙소 내 카페에서 할 예정이라 숙소 전경과 카페 사진도 함께 찍어서 보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미리 숙소 매니저 혹은 사장님, 호텔이라면 프런트에 '가방은 여행 중'이라는 곳에서 내 가방을 픽업해 갈 것이라고 말을 해둬야 한다.
우리도 숙소 사장님께 미리 말 해뒀고 우리가 묵었던 서하동별장 사장님도 가방을 찾아가셨다고 따로 문자로 연락을 또 해주셨다. 정말 친절한 서하동별장 사장님. 또 갈 거야.
그리고 가방은 여행 중을 이용하면서 가장 만족스럽다고 해야 하나 귀여운 포인트는 진짜로 내 가방이 여행하는 사진을 찍어서 보내주신다. 픽업할 때부터 중간에 어디선가 한 번 내려서 사진을 찍어 보내주시고 그리고 공항 앞에서 사진을 한번 더 찍어서 보내주시는데 안심되기도 하고 진짜로 가방이 여행하는 것 같아서 귀엽다.
이런 소소한 이벤트 같은 서비스가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더 만족감을 준다는 것을 아는 것 같은 서비스다. 그리고 우리는 표선에 있는 서하동별장에 묵었는데 표선-공항은 꽤 거리가 먼데도 거리에 따른 요금이 없다는 게 신기하다.
어쨌든 뚜벅이 여행하게 되면 아주아주 강추한다. 만족!!!
가방은 여행중 이용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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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묵었던 서하동별장▼
2023.01.01 - [국내여행/제주] - [제주 동쪽 숙소/표선 숙소] 서하동별장
[제주 동쪽 숙소/표선 숙소] 서하동별장
서하동별장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백사로 58번길 36 1박 11~13만원(2인기준, 최대 3~4인) 독채형(주방 X), 카페테리아에서 취사 가능, 조식포함, 주차장 O, 픽업 서비스 O, 짐 보관 O 연말여행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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