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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제주 숙소/제주시 호텔]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by NOKOK 2023. 1. 23.

 

그랜드 하얏트 제주(Grand Hyatt Jeju)


제주 제주시 노연로 12 그랜드 하얏트 제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2인기준 조식포함, 1박 34만원 수준(마운틴 뷰, 9월 말 평일 1박, 현대카드프리비아 예약)



내 생일 셀프 기념 그리고 친구 결혼 기념으로 제주에서 가장 높다는 드림타워의 그랜드 하얏트를 예약했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사이트에서 할인을 받은 가격이 34만원 정도고 여기에 나는 포인트까지 사용해서 20만원 후반대로 예약했던 것 같다. 주말은 아니고 평일 1박이었다.

당시에 오션뷰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하고 있었는데(오션뷰가 마운틴뷰보다 2-3만원정도 비싸다.) 그래서 그런지 오션뷰로 먼저 예약을 했다가 예약불가라는 회신을 받아서 마운틴 뷰로 예약했다.

 

숙소에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한라산 뷰. 5-6시 쯤이라 노을이 지고 있어서 더 예뻤던 것 같다.



근데 오히려 마운틴뷰로 바뀐게 더 좋았던 것 같다. 드림타워가 높다 보니 바다가 보이는데 실제로 제주시는 바다랑 가깝지는 않아서 오션뷰가 저 멀리 오션뷰고 시티뷰랑 더 가까워 보였다. 하지만 한라산뷰는 환상적. 다시 가도 난 마운틴뷰로 선택할 것 같다.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너무 넓어서 놀랬는데 생일이라 좋은 방을 줬나 생각했는데 이게 기본 룸 크기였다. 6시쯤 된 시간이라 일몰뷰가 미쳐버려서 친구 만나러 나가야하는데 못 나가고 사진을 엄청 찍어댔다.

 

킹룸 마운틴뷰

 

화장실. 샤워실은 따로있고 욕조도 있다. 세면대가 두개에 넓어서 좋았고 동그란 거울에 조명이 있어서 화장하기 딱이다.

 

너무 예뻐서 한장 더

 

생일이라고 준 마카롱과 한라산뷰에서 잠깐 셀카



체크인을 하면서 생일이라고 하니 할인해서 8만원 정도를 더 내면 고층에 스위트룸에 준하는 방인데 뷰가 파노라마뷰인 곳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준다고 했다. 아마도 고민을 하다가 1박만 하는 거라 안 하겠다고 했는데 가격을 보니 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는 하다. 다음에 이벤트 있을 때 다시 가서 꼭 업그레이드해야겠다.
그래도 방으로 생일 축하 마카롱을 배달 해줬다. 따로 이벤트는 없는 듯 하지만 호텔에 있는 델리라는 디저트카페에서 파는 마카롱인 것 같다. 괜히 기분 좋음.

 

뷰가 너무 예뻐서 동영상으로 남겨봤다.



친구가 생일 기념으로 저녁을 사준다고해서 메종글래드 호텔 삼다정으로 갔다. 드림타워에서 먹을 수도 있었겠지만 사준다니까 삼다정 갔다가 또 맛있게 먹고 숙소에 왔다가 드림타워에 있는 쇼핑몰 구경을 갔다.
가방이 귀여운게 팔아서 살 뻔했다. 그렇게 넓지는 않으니 둘러봐도 좋을 것 같다. 제주도엔 백화점이 없다고 하는데 백화점을 대체할 정도는 아니긴 하지만 그래도 쇼핑몰의 기능을 하는 것 같다. 쇼핑몰 사진은 없고 구경하면서 사진만 남겼다.

 

삼다정에서 먹은 저녁. 드림타워에서 자고 밥은 메종글래드에서.

 

호텔로비와 쇼핑몰에서 찍은 인증샷

 

드림타워 쇼핑몰에 설치되있길래 내 영어 스펠링 중 하나인 E에 들어가봤다. 왜 저러고 있는지 모를일이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드림타워 뷰와 내려다보이는 시티뷰.

 


밥을 먹고 수영장으로 가면 생각보다 수심이 깊다. 인피니티 풀이라고 하고 특히 일몰이 그렇게 예쁘다고 한다. 하지만 야간이라 인피니풀인가는 확인하기 어려웠다. 그리고 수영장 주변으로는 자쿠지처럼 온수풀이 있는데 한 바퀴 둘러봤는데 세 개 정도 있다. 예쁜 일몰뷰와 수영하고 싶으면 일몰 시간을 잘 확인하고 가보면 좋을 것 같다. 나는 밥 먹고 들어오느라 야간이다.

 

 

수영장 옆 작은 온수 존. 수영은 안하고 온천욕을즐긴 것 같다. 오른쪽은 호텔 가운 입은건데 진짜 완전 길다.(나 160...)

 

작은 생일파티. 넷플릭스가 되는데 따로 보진 않았고 내 생일이니까 그냥 찍어봤다.

 

호텔 야경.

 

녹나무에서 먹은 조식. 나는 전복죽, 친구는 성게미역국을 시켰다. 맛있었다.



조식 포함으로 예약했기 때문에 체크인 하면서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에 대해 안내를 해준다. 4개 정도가 있는 팸플릿을 주는데 사진은 찍지 않은 것 같다. 나는 뷔페식보다는 정갈한 한 상을 먹고 싶어서 녹나무로 선택했고 입구에 서 있으면 순서대로 자리를 안내해 준다. 7시~7시 반 사이에 방문한 것 같은데 웨이팅은 없었다.
주문하고 나면 음식을 서빙해주고 음식을 다 먹으면 후식으로 과일과 커피를 주는데 친구가 출근을 해야 해서 커피를 테이크아웃으로 신청하고 받아서 나왔다.

 

아침의 선명한 한라산뷰와 테이크아웃 해 온 커피



커피 한 잔 하고 놀다가 헬스장을 들러서 운동을 했다.
헬스장 사진은 없는데 호텔 객실키를 맡기고 운동화를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나처럼 운동화를 안들고 왔다면 빌리면 된다. 기구들은 잘 몰라서 기억도 안 나지만 매트 운동을 할 수 있는 공간과 기구가 있는 공간이 따로 있다. 그리고 물도 먹을 수 있도록 구비되어 있다. 원래는 호텔 헬스장을 이용하는 편이 아닌데 한창 다이어트로 운동 중이었고 한라산 영실코스를 갈 계획이어서 체력 증진 겸 러닝머신 30분에 요가 15분 정도를 하고 체크아웃했다.


다시 가고 싶은 드림타워. 다음엔 꼭 2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