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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투어5

몽골여행. 12일간의 기록. DAY6 고비사막투어 5박6일 - 테를지 2017. 10. 06. ~ 2017. 10. 17. 5박 6일의 고비투어와 2박 3일의 중부투어, 그리고 울란바토르에서의 여행 DAY6 테를지 - 네 번째 게르 숙소(훈누게르) 호텔에서의 조식. 지난밤에 컨디션이 안 좋아서 매우 일찍 잠이 들어서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개운했다. 원래 밤마다 게르에서 내가 다방을 열었는데 하루 휴점했다. 뭔가 처음으로 서양느낌 나는 조식을 먹었다. 역시 호텔인가? 일어나니까 눈이 많이 왔는지 바깥이 매우 하얀 세상이었다. 드디어 남고비를 떠나는 날. 짧다 짧아. 테를지 테를지는 몽골의 국립공원이다. 수도인 울란바토르에서도 짧게 1박 2일로 다녀올 수 있는 관광지 중 하나고 도로도 깨끗하고 여행자캠프도 많다. 그래서 그런지 우리가 마지막으로 묵었던 게르는 호텔보다 좋았다. .. 2022. 8. 1.
몽골여행. 12일간의 기록. DAY5 고비사막투어 5박6일 - 바양작, 달란자드가드 2017. 10. 06. ~ 2017. 10. 17. 5박 6일의 고비투어와 2박 3일의 중부투어, 그리고 울란바토르에서의 여행 DAY5 바양작 - 달란자드가드 호텔 밤에 날씨가 매우 흐리더니 결국 밤 사이에 눈이 왔다. 누가 사막에 눈이 오는 걸 보겠나 싶더라. 사막이라고 하면 건조함 그 자체일텐데 우리는 비도 보고 눈도 봤다. 10월에 와서 너무 추웠지만 사막에서 비보고 눈 본 여행자가 되었다. 바양작 테를지 가기 전 남부투어 고비사막에서 마지막 관광지. 다들 투어 4일차쯤 되니 피곤해 죽으려고 했다. 사실 내가 제일 피곤했을지도 모른다. 저녁에 컨디션이 안 좋았기 때문에. 바양작. 불타는 절벽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공룡화석 발견지로도 유명하고 붉으스름한게 일몰에 보면 불타고 있는 것 같아서 불타는 .. 2022. 8. 1.
몽골여행. 12일간의 기록. DAY4 고비사막투어 5박6일 - 홍고린엘스(Хонгорын элс) 2017. 10. 06. ~ 2017. 10. 17. 5박 6일의 고비투어와 2박 3일의 중부투어, 그리고 울란바토르에서의 여행 DAY4 홍고린엘스 - 세 번째 게르 숙소 홍고린 엘스로 가는 길 낙타를 만났다. 낙타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이 날은 낙타를 타는 날이었기 때문이다. 이때 낙타를 보려고 내렸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났다. 오늘 낙타를 타야 해서 이런 냄새가 날까 봐 고민했다. 오늘도 못 씻을까 봐 걱정을 했다. 원래 야생낙타는 냄새가 굉장히 많이 나는데 다행스럽게도 관광객이 타는 관리된 낙타들은 냄새가 안 난다고 했다. 홍거린 엘스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낙타. 쌍봉낙타다. 뭔가 표정이 웃고있는 기분? 귀여워... 참고로 저 낙타의 쌍봉 사이에 앉아서 낙타털을 잡고 이동하는데 저 낙타털 안에 손을 넣.. 2022. 8. 1.
몽골여행. 12일간의 기록. DAY3 고비사막투어 5박6일 - 욜링암 2017. 10. 06. ~ 2017. 10. 17. 5박 6일의 고비투어와 2박 3일의 중부투어, 그리고 울란바토르에서의 여행 DAY3 욜링암 - 두 번째 게르 숙소 아침에 눈을 뜨니까 너어어어무 추웠던 게르. 아무래도 그 때 당시 영하 10도 아래로 온도가 떨어지는 데다가 우리의 연료인 배설물들은 화르륵 타고 금방 꺼져버리니 밤에는 입 돌아가겠다 싶을 만큼 추웠다. 발에만 열이 많고 나머지는 추웠던 나는 발만 침낭 밖으로 빼고 침낭 속에서 롱패딩까지 덮고 자고 있었다. 몽골의 10월은 여행객이 없다 싶을 정도로 정말 추운데 진짜 겨울용 침낭이 필수다. 몽골은 8-9월이 여행 적기이고 10월은 정말 추워서 여행객이 없다. 아침저녁으로는 우리나라 겨울보다 춥고 한낮에는 우리나라 겨울정도? 그래서 몽골 올.. 2022. 8. 1.
몽골여행. 12일간의 기록. DAY2 고비사막투어 5박6일 - 차강소브라가 2017. 10. 06. ~ 2017. 10. 17. 5박 6일의 고비투어와 2박 3일의 중부투어, 그리고 울란바토르에서의 여행 DAY2 골든고비게스트하우스 - 차강소브라가 - 첫 번째 게르 숙소 아침 일찍부터 투어가 시작됐다. 투어를 예약하면 가이드와 기사님이 픽업을 숙소까지 픽업을 온다. 우리의 영롱한... 까진 아니고 내가 좋아하는 카키색 푸르공. 참고로 투어사 이름은 기억도 안 나지만 나중에 일정이 끝나는 마지막 날에 가이드님이 숙소에서 공항까지 데려다주셨다. 투어 끝나고 귀국일정이 한참 뒤였는데도 데려다주셨는데 감동. 선물도 주셨었는데... 진짜 고비까지 가는길은 정말 정말 사막 그 자체였다. 가다가 양인지 염소인지 무리도 만나고 낙타도 만나고. 나중에 내가 낙타고기까지 먹을 줄은 몰랐지만 어쨌.. 2022. 7.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