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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N ENGLAND/본머스 근교여행

영국여행. 본머스 근교여행. 크라이스트처치(Christchurch)

by NOKOK 2018. 8. 23.

 

 

Christchurch Priory

 

 

 

천년 묵은 성당. 홈파더 마크가 크라이스트처치에 가면 천 년 전에 지어진 성당이 있다고 했다. 

처음엔 백년인가 천년인가 내가 잘못 들었나 했는데 와서 팸플릿을 보니 정말 천년이었다. 입장료는 보통 도네이션으로 하고 있고 들어가면 작은 성당 지도와 간단한 설명이 적힌 종이를 주신다.

한국말이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난다. 성당 안 곳곳에는 설명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질문하면 친절히 대답해 주신다. 

하지만 성당 관련 내용은 보통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니 어려운 내용들과 영어 단어가 많아서 질문은 가능하지만 이해는 어렵다. 하지만 정말 친절하셔서 상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다만 이해를 못 했을 뿐.

 

 

천년 된 건물답게 보수공사중이다. 

 

 

 

 

Lady Chapel. 15세기 중반에 완성되었다고 한다. 1800년대의 스테인글라스가 중앙에 있고 성모마리아의 라이프를 그려둔 것이라고 한다. 자세한 것은 성당 팸플릿에서 알 수 있다. 영국에 있는 교회는 한번쯤 방문해 봐도 좋을 듯한 게 이 스테인글라스 때문이다. 대체 몇백 년 전에 어떻게 만들었을까 싶을 정도로 장관이다.

 

 

 

 

영국은 대부분이 가톨릭이라 성당이 많아서 이런 곳에서 종교에 대한 예를 갖추는 사람을 몇몇 볼 수 있는데 뭔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Church가 있고 Cathedral이 있는데 마크에게 물어봤었는데 아직도 그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야기가 몇 세기를 걸쳐서 올라갔는데...쏘리 마크. 

성당 안을 짧게 구경하고 밖으로 나와서 크라이스트처치를 산책하기로 했다. 

 

 

 

 

 

 

The Quomps

 

 

 

 

 

호수엔 백조같은 오리 같은 거위 같은 무언가가 살고 있는데 아무래도 거위 같다.

 

 

 

 

 

성당에서 나와서 Hengistbury head로 가기 위해 강 쪽으로 걷다 보면 이런 작은 파크가 나온다.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축제를 하면 이 파크가 바글바글하다. 푸드트럭 같은 것도 오고 앉아서 맥주도 마시고 춤추는 사람도 볼 수 있다. 자유로운 곳.

 

 

 

 

 

 

 

Hengistbury Head

 

 

Hengistbury Head까지 가려면 좀 걸어야만 한다. 차가 있으면 물론 쉽게 오겠지만 우리같이 버스 타고 온 뚜벅이에게는 튼튼한 다리가 있다.

 

 

 

가다가 만난 벚꽃같이 생긴 나무. 이때 4월 한국은 벚꽃놀이가 한창이었는데 나도 가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만났다. 이게 그건지는 모르겠다. 딱 한그루 있지만 그래도 반갑고 이쁘다. 

 

 

 

 

옆 파크에서 크레이지골프를 치는 사람들. 작은 골프장인데 약간의 장애물이 있다. 홀에 골프공을 넣으면 이기는 듯한데 장애물 때문에 꽤 어려운 듯 보였다. 이런 골프장이 본머스에도 곳곳에 있다. 파운드랜드에는 골프채도 판다.

 

 

 

 

Hengistbry head visiter centre에 도착하면 안내책자가 있고 그 옆에서 이런 미니트레인을 탈 수 있는데 가격이 정확하게 생각은 안 난다. 정확한 이름은 LAND TRAIN. 30분마다 있다. 여름과 겨울, 그리고 날씨가 좋지 않으면 운행시간이 다르니 꼭 물어보도록 하자. 2파운드? 정도 했던 듯싶다. 헤드 끝 비치헛이 있는 곳까지 가는데 안 걸어도 돼서 좋았지만 걸어도 멀지는 않았을 것 같다.

 

 

 

 

 

힝기스 버리 헤드 끝까지 도착하면 다시 돌아나가는 방법이 두 가지다. 원래 왔던 길로 나가거나, 아니면 페리를 타고 머드포드로 건너가서 나가거나. 다시 돌아나가려면 미니트레인을 다시 타야 하는데 돈을 또 내야 한다. 아니면 페리를 타고 머드포드를 건너는데 페리가 1.5파운드 정도 한다. 페리를 타는 것이 제일 쉽다. 

 

 

 

 

우리가 탈 페리가 올 준비를 하고 있다. 건너편이 머드포드(Mudeford)